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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불법 대선자금과 '플리 바겐'
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불법 대선자금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7일 '삼성이 노무현 후보 측에 10억~20억원을 준 게 나왔다'는 방송 보도가 있자 "정말 아니다. 자꾸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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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재인 수석 왜 사퇴했나] "王수석 연연" 비난에 중압감
12일 사퇴를 선언한 문재인 민정수석의 두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다. "대통령이 힘든 시기에 떠나 가슴이 무겁다"고 했다. 많은 고민의 흔적이 보였다. 文수석은 지난 10일 노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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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대희 중수부장의 요즘] 골프 끊고 외로운 폭탄주
"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수사한다." 이렇게 당찬 서슬과는 달리 안대희(48)중수부장은 단구(短軀)에 동안(童顔)의 조용한 남자다. 지난 3월 중수부장이 되기 전 그는 주말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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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통령의 그림자' 서갑원의 육성증언
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.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.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,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.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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盧 불법자금, 현재론 '10분의 1'에 미달
대검 중수부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지켜보는 눈이 노무현.이회창 두 후보 측의 불법자금 액수가 얼마였느냐로도 쏠릴 전망이다. 盧대통령이 16일 '한나라당 불법자금의 10분의 1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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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청와대 통신] 盧의 검찰 독립 실험
안대희(安大熙)대검 중수부장. 경남 함안 출생. 경기고, 서울대 법대 졸.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. 노무현(盧武鉉)대통령의 사시 동기…. 盧대통령의 소위 386 출신 핵심 참모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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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검찰 고위직 인사 특징] '과거' 연루 간부들 요직서 배제
11일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는 '세대교체를 통한 서열파괴'라는 노무현(盧武鉉)대통령의 원칙이 현실화했다. 핵심 보직인 서울지검장과 대검 중수.공안부장,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가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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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뢰 의혹 盧당선자 측근, 한나라 "국정참여 안돼"
한나라당이 5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최측근의 수뢰 의혹부터 규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. 박종희(朴鍾熙)대변인은 이날 盧당선자의 안희정(安熙正)정무팀장과 염동연(廉東淵)선대위 정무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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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구타 사망 진심으로 사죄 취임후 하루도 편한날 없어"
이명재 검찰총장은 4일 오후 8시45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 도착해 "많은 국민이 성원을 해줬는데 크나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"면서 "우리 직원이 잘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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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제 프로축구를 사랑할 때"
▷"경이로운 경험을 한 한달이었다. 이제 프로축구를 사랑할 때." -붉은 악마 회원 박춘성씨,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며. ▷"마침 그때 그 자리에 있었는지를 탓할 수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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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재벌과 정치자금/권력과 돈의 밀월관계 변천사
외국인 주주들의 감시, '부패 게이트' 여파…당선 유력인사 드러날 때 ‘줄대기’ 본격화할 듯 클린턴 전 미대통령과 섹스추문을 일으켰던 르윈스키가 백악관 인턴이 될 수 있었던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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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, 해결묘수 없어 여론에 촉각
김대중(金大中)대통령은 20일 인천시를 방문했다. 그러나 가파른 대치정국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. 대우자동차 부도 등 경제.민생문제만 언급했다. "정국이 이 모양인데 金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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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주선씨 소환] 검찰내부 역풍
16일 오후 대검찰청 회의실. 신승남(愼承男)대검 차장과 신광옥(辛光玉)중수부장.이종왕(李鍾旺)수사기획관.수사 검사들이 모여 박주선(朴柱宣)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대한 처리방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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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달라진 DJ스타일] 적게 말하고 많이 듣기로
진형구 (秦炯九) 전 대검 공안부장의 '파업 유도' 발언으로 민심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던 지난 9일 오후 김대중 대통령은 TV뉴스를 통해 76개 시민.사회단체의 집회장면을 지켜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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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늦게 터진 兩수석 압력 아리송 - 수사발표 한달만에 한보 새 국면
검찰이 한이헌(韓利憲).이석채(李錫采)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한보 특혜대출 개입 사실을 수사 결과가 발표된지 거의 한달이 지나서야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한보사건 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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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올것이 왔다" 정치권 긴장
검찰이 권노갑(權魯岬).홍인길(洪仁吉)의원등 정치인 3명에 대해 9일 밤 출두통보를 하는등 정치권 수사를 본격화하자 여야정치인들은“올 것이 왔구나”“추가 소환자는 누구냐”며 잔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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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검찰총장 왜 전격 사퇴했나/“자의냐 타의냐”
◎확고한 검찰권 못세워 고심/자의설/청와대서 “개혁역부족” 판단/타의설 박종철 검찰총장의 전격사퇴를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검찰 내부엔 그의 사퇴배경을 놓고 설이 분분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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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수사최종목표는 김 전총장”/「해군 진급비리」 수사 이모저모
◎검찰 “예우상 강제연행은 않을 방침”/폭로한 조씨 대질신문 한사코 거부/“이제 와서 왜들 난리냐”타박 ○…검찰은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부인 신영자씨가 24일 오전까지 묵비권을 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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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부 출신 중용/「사정검찰」예고/검찰 수뇌 어떻게 바뀌었나
◎김 장관 “동요 막자”절충뜻 반영/서열·연고지 중심… 변화의지는 약해 새정부의 사정 중추역할을 하게될 검찰 수뇌부의 진용이 짜여졌다. 법무부는 박희태법무장관의 인사파문으로 빚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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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밀어내기 설득」 일파만파/검찰수뇌 인사배경과 내용
◎법무부간부 우대 대검은 푸대접/TK일색 비난의식 호남쪽 배려 16일 단행된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에 대한 대폭인사는 지난해 12월의 정구영 검찰총장 취임이후부터 예정됐던 것인 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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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 경찰 집단사표에 치안본부 "속 시원" "과잉반응" 엇갈려
○…경남 경찰의 집단사표 제출사태를 놓고 치안본부 간부들 사이에서는『속시원하다』 『과잉반응이다』는 엇갈린 반응. 한 간부는 『경찰만 동네북 취급을 받아온 터에 경찰도 뭔가를 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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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면에서 계속|시위 많은 곳마다 특전대 배치 최웅씨|31사단장 "목숨걸고 진압"지시 권승만씨
권승만씨 증언 ◇김길홍 의원(민정) 신문 -증인의 출신지와 부대원의 지역별 구성비율은. 『나는 전북출신이며 부대원은 호남이 35∼40%, 영남 20∼25%, 나머지는 기타지역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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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관료들 국보위 향해 발빠른 처신
80년 6월5일 국가보위비상대책위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자 권력의 중심은 순식간에 청와대에서 전두환 상임위원장과 군부로 옮겨갔다. 상대적으로 최규하 대통령의 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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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 국보위 발족 명분 광주 사태서 찾았다
국보위의 인선과 출범 준비를 논의한 80년5월28일, 경복궁 멤버 회의의 핵심은 이른바 12·12사건 직후 「3장군」으로 불리던 전두환 중장 (보안 사령관) 노태우 소장 (수경 사